여성복 2026 봄-여름 패션쇼
대지에서 바다로, 붉게 물든 햇살과 지중해의 푸른 숨결이 이어집니다. 자유로운 자태, 흔들림 없는 걸음, 구속받지 않는 시선. 장인의 손끝에서 길어 올린 실루엣은 여름빛 속에서 자신만의 지평선을 그려냅니다.
기능적이면서도 전통을 이어가는 의상. 장인의 손길이 안장의 곡선, 가죽 스트랩의 버클, 퀼팅 재킷의 선을 섬세하게 드러냅니다. 승마의 뿌리를 간직한 드레스룸이 독창성을 강렬히 드러냅니다.
흐르듯 유연하게 표현되는 옷. 실크와 주얼리가 움직임에 따라 서로 얽히며 교차합니다. 하네스가 유연한 실루엣을 감싸고, 컬러와 소재가 층을 이루며, 레이스가 몸을 관능적으로 휘감습니다. 빛으로 채워진, 깊이 있는 여성미.
실루엣이 한층 세련되고, 지평선이 또렷하게 드러나며, 가죽이 피부 위를 부드럽게 스치듯 흐릅니다. 니트와 볼륨이 바다의 기억을 불러오고, 파도의 물결이 실루엣 위로 스며듭니다. 여성은 기수를 닮아, 여정을 이어갑니다.
분위기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물결치듯 흐르는 라인. 여름 햇살이 반짝이며, 산들바람이 모래 위 발걸음을 가볍게 감쌉니다. 어디서나 지평선은 되살아나, 낙관의 빛으로 반짝입니다.
BK France – 영상
Studio Frédéric Sanchez - 음악
Filippo Fior – 패션쇼 사진
Armando Grillo – 디테일 사진
Johnny Dufort – 패션쇼 분위기 사진
Camera Lucida – 무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