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2024년 가을 윈도 디스플레이
신미경
<클래식: 분더카머>
2024년 8월 15일 - 2024년 11월 12일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가을 윈도 디스플레이는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하는 신미경 작가가 <클래식:분더카머>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신미경 작가는 에르메스의 올해의 테마 “포부르의 정신”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직접 파리의 포부르 매장 및 건물을 방문했을 때, 어디로 인도하는지 알 수 없는 미로와 같은 내부 공간들, 소박한 조각상들이 있는 옥상 정원, 그리고 개인의 호기심과 취향으로 가득 찬 방인 에밀 에르메스 박물관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윈도 디스플레이에서도 포부르의 방문에서 작가가 받았던 “분더카머(Wunderkammer: 호기심의 방, 16-17세기 유럽에서 유행했던 진귀한 물건으로 가득찬 방)”의 인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비누 조각 및 시리즈로 유명한 신미경 작가는 쇼윈도 뿐 아니라 쇼케이스에서 비누 특유의 향과 질감을 간직한 조각상들을 에르메스 제품들과 조화롭게 배치하여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미경 작가(1967년생)는 서울대학교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 슬레이드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영국 왕립 예술학교에서는 세라믹과 글라스 분야를 수학하였다. 대영박물관(2007년), 국제갤러리(2009년) 아르코 미술관(2018)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리움 삼성미술관(2010),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2011),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2017)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 사진 김상태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1F,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