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2024년 여름 윈도 디스플레이
잭슨홍
<포부르 24번지에서의 놀라운 여름 축제>
2024년 5월 16일 - 2024년 8월 14일
2014년 봄부터 2023년 봄까지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윈도 디스플레이를 매 시즌 도맡았던 잭슨홍(b.1971)이
포부르 24번지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2024년 여름 도산 윈도우, ‘포부르 24번지에서의 놀라운 여름 축제’에서는 에르메스의 정신이 깃든
포부르 24번지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상상 속의 축제의 모습을 담았다.
축제의 주인공인 포부르 24번지의 곳곳에서 다양한 에르메스 상품들이 출연하는 환상 속의 장면들을 연출되고,
기념비적인 해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관객들은 이에 한껏 매료된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남성 유니버스를 위한 윈도 디스플레이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놀이의 시작과 함께 에르메스 상품들이 흥겹게 미끄럼틀을 타고 나와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반대편 창문에서는 드미트리 리발첸코(Dimitri Rybaltchenko)가 에르메스의 최초의 고객이자 아이콘인 말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디자인한 로카바 드 리르(Rocabar de Rire) 스카프가 펼쳐지고 있다. 창문에서 튀어나온 나팔들의 우렁차고 아름다운 소리는 남성 넥타이로 시각적으로 표현되었다. 한편 레일라 멘샤리의 포부르 윈도 디스플레이에서 등장했던 코뿔소 주주(Zouzou)는 쇼윈도우를 열고 나와 직접 상품을 소개한다.
여성 유니버스의 비치웨어를 선보이는 윈도 디스플레이에서는 멕시코 출신의 건축가인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án)의 빛과 색채를 이용한 마술적인 정원에 영감을 받은 얀 바이틀릭(Jan Bajtlik)의 ‘멕시코 정원의 재규어(Jaguar dans un Jardin Mexican)’ 트레이 디자인을 재현하여 포브르 24번지 옥상 정원에서의 즐거운 물놀이를 묘사하고 있다. 정원에 있는 두 개의 수직 벽에서 내려오는 샘은 LED를 활용하여 물이 흘러내려 오는 효과를 디지털로 표현하여 바라간의 빛과 색채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였다.
잭슨홍의 새로운 해석으로 다양한 라이트와 디지털 효과가 적용된
‘포부르 24번지에서의 놀라운 여름 축제’는 8월 13일까지 볼 수 있다.
© 사진 김상태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1F,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