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2023년 겨울 윈도 디스플레이
홍범
<순간의 형태>
2023년 12월 19일 – 2024년 2월 15일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겨울 윈도 디스플레이는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홍범 작가가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윈도 디스플레이의 제목은 <순간의 형태 The Shape of Moment>로, 작가가 어릴 적 집 근처 산에서 길을 잃었을 당시 느꼈던 두려움, 그리고 동시에 자연의 위용에서 받았던 놀라움을 몽환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작가의 주재료인 1cm이상되는 아크릴에 무지개 빛이 나는 필름을 붙여 식물이나 유기적인 형태들로 3D 커팅을 했는데, 이로 인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내어 작가가 느꼈던 꿈과 같았던 경험을 환상적으로 시각화 하였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라이트로 인해 밤에도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작가는 1970년 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후 뉴욕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컴퓨터 아트와 사진을 전공하였습니다. 현재 드로잉, 비디오, 3D 에니메이션,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사진 김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