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 에르메스"

게리 웹(Gary Webb) 개인전 <Export>

2008년 3월 28일 – 5월 25일

이번 아뜰리에 에르메스 게리 웹 개인전은 모두 신작들로만 구성되며 총 12점의 조각과 사운드 인스톨레이션을 소개 한다. 게리 웹의 작업세계는 현대사회의 소비주의와 현대인의 매스 프러덕트(Mass Product)에 대한 열정을 탐구하며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팝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보다는 작가 스스로 대도시 소비문화의 적극적 '소비자'가 된다. 게리 웹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들을 샘플링하고 자신만의 매혹적인 스타일로 재구성하며 새로운 조각 언어를 창출한다. 그의 작품에는 도시 생활이 매혹적인 것은 백화점이나 쇼핑몰이라기보다는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 그 자체에 있다는 점이 부각되어 드러난다. 즉,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의 소비주의는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중요한 소재가 되며, 도시 환경 속에서 만들어지는 게리 웹의 ‘조각’ 들은 이러한 환경의 영향을 받아 언제나 컬러풀하고 경쾌하다.

1973년 생인 게리 웹은 90년대 중반 런던 골드 스미스 컬리지를 졸업한 직후, 런던의 주요 미술관 개인전을 통해 유럽 현대 미술 현장에 두각을 나타내며,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게리 웹은 지난 해 10월 진행되었던 안양 공공 예술 프로젝트에 ‘Looking Tower’라는 작품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사진 남기용 © 에르메스 재단 제공